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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Psychology

지방 전문대 학생들의 문제점과 다들 입을 모아 증언하는 순위권 밖의 전문대 학생들의 똑같은 행동

by Editor in Chief 2026. 8. 31.

 

 

 

 

 

 

유튜브 채널 "직업의 모든 것" 에서 접한 한 전문대 학생의 인터뷰와 현실적인 반응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평소 비슷한 대학 환경의 학생들을 만나며 서로 깊이 공감했던 대목이 많았습니다. 이에 영상의 주요 메시지와 학생들이 겪는 실제 문제들을 재구성해 보았습니다.

 

전문대와 4년제의 진짜 차이: 학벌이 아닌 ‘학습 태도’와 ‘성취 경험’의 문제

 

순위권 밖의 전문대학을 다니며 느낄 수 있는 2년제와 4년제의 본질적인 차이는 대학 학위 그 자체나 교수진의 역량에 있지 않다. 사실 교수님들의 실력이나 가르침에는 문제가 없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차이는 '2년의 시간을 낭비했는가, 아니면 4년의 시간을 낭비했는가'의 차이에 가깝다. 진짜 문제는 대학이라는 타이틀이 아니라, 그 공간을 채우고 있는 환경과 주변 학생들의 태도다.

 

‘거울 치료’가 주는 자괴감과 환경의 무서움

 

"너의 주변 사람 5명의 평균이 곧 너의 수준이다"라는 말이 있다. 강의실에서 만난 주변 동기들을 둘러보며 '아, 저 모습이 정말 나의 현재 수준인가?'라는 자괴감이 들어 견디기 힘들 때가 많았다고 한다. 그래도 마음 먹고 노력하면 더욱 나아질 수 있는 환경임에도, 애초에 공부라는 행위 자체를 해본 적이 없는 학생들만 가득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다.

 

사회에서 흔히 말하는 '양질의 일자리(고위 공무원, 좋은 공기업 등)'는 대부분 혹독한 시험을 거쳐야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이곳의 상당수 친구들은 그런 시험에 도전할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무언가를 인내하고 성취해 본 경험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조별 과제를 진행할 때도 마찬가지다. 다른 대학에도 무임승차자가 많이 존재하지만, 보통은 두 어 명이 게으름을 피우고 나머지 인원이 끌고 간다. 반면 이곳은 80% 이상이 적당히 무임승차를 하려는 태도로 임하기 때문에, 함께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완성해 내는 대학 경험을 하기 어렵다.

 

전문대 내부의 두 가지 학생 유형: 문신형과 방구석 비활동형

 

강의실 내부의 학생들은 크게 두 가지 부류로 나뉜다.

 

  • 전신/팔뚝 문신형 학생: 팔뚝에 연세대 독수리나 고려대 호랑이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문신을 새긴 일진 출신 친구들이다. 이들은 열심히 놀거나 아니면 이성 교제를 적극적으로 하며 나름의 활발한 에너지를 소비한다.
  • 조용히 공부를 못한 소극적 유형: 어쩌면 후자보다 이쪽이 더 암담할지도 모른다. 소위 '방구석 컴퓨터형' 친구들로, 사회성이 떨어지거나, 아니면 노는 것조차 열정적으로 하지 않은 채 그저 습관적으로 배움을 멀리해 온 유형이다.

새로운 지식을 배우려면 일단 책을 펼치고 몰입하는 습관이 있어야 하는데, 문자를 읽고 학습하는 행위 자체에 거부감이 크고 이해력과 문해력이 모자라다보니 새로운 시작조차 막막해한다. 학창 시절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놓지 않은 것에 대해 뒤늦게 깊은 후회를 하게 되는 지점이다.

 

시험 답을 알려줘도 못 푸는 이유: '심리적 자산'의 결여

 

기본적인 태도와 규칙을 지키지 않는 분위기는 수업 전반에 깔려 있다. 교수님들조차 순위가 낮은 대학교 학생들의 학업 역량이 낮다는 것을 알고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심지어 시험 전날 문제의 정답을 거의 그대로 알려주다시피 하는데도, 그 답조차 외우지 못해 시험을 망치는 학생들이 수두룩하다.

 

공부를 통해 무언가를 인내하고 성취해 본 '심리적 자산'이 전혀 쌓여있지 않기 때문이다. 조금만 어렵거나 우회하는 길이 나오면 쉽게 포기해 버린다. 반면, 명문대에 진학한 친구들을 보면 가장 기본이 되는 '시간 엄수'와 '성실함'이 몸에 배어 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짓하게 고민하고, 끊임없이 계획을 세우며 행동으로 옮긴다.

 

결국 공부의 본질은 단순히 좋은 대학 간판을 따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형성하는 데 있다. 그 태도를 형성하지 못한 채 스노우볼이 굴러가듯 삶의 주도권을 잃어가는 모습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 나 역시 이러한 한계를 느끼고, 부모님의 권유로 실질적인 기술이라도 확실히 배워 홀로서기를 준비하게 되었다.

 

상상을 초월하는 강의실 실태와 몰염치한 행동들

 

실제로 강의실에서는常識(상식)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 수업 중 불을 꺼달라는 학생: 한 여학생은 수업 도중 멀리 앉은 동기에게 "나 졸려서 자야 하니까 불 좀 꺼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했다. 교수님마저 해당 학생의 기세에 눌려 아무런 제지를 하지 못하는 기이한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 나무위키 복사·붙여넣기 과제: 과제 제출 시 최소한의 논문이나 학술 자료 탐색 없이, 나무위키 문서 내용을 그대로 드래그하여 '컨트롤 C, 컨트롤 V'로 복사하여 제출하는 일이 태반이다. 교수가 논문 사이트를 알려줘도 연구 논문을 이해할 수 있는 이해력, 문해력이 되지 않아서 읽거나 정리할 수가 없다. 
  • 교수 선동 및 수업 집단 보이콧: 한 학생이 특정 교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 아이들을 선동해 수업을 집단으로 보복 결석시킨 적이 있다. 결과적으로 주인공 혼자 강의실에 들어가 교수님과 1:1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고, 아이러니하게도 높은 학점을 받기도 했다.

 

대학 강의실의 기이한 선동: 교수와 ‘기싸움’을 벌이던 한 학부생의 이야기

 

한 유저 역시 대학 시절, 황당한 집단 행동의 피해자이자 뜻밖의 목격자가 되었던 경험이 있다. 어느 날 늦잠을 자는 바람에 헐레벌떡 강의실로 달려가 문을 열었는데, 이상하게도 내부에는 단 한 명의 학생도 없었다. 순간 "오늘이 공강이었나?" 싶어 얼떨떨한 마음으로 멍을 때리고 있던 차에 교수님이 강의실로 들어오셨다.

 

텅 빈 강의실에서 진행된 뜻밖의 1:1 강의

 

결국 그날 수업은 교수님과 단 둘이서 진행하는 1:1 강의가 되었다. 사실 그 학기 시험을 그다지 뛰어나게 잘 친 편이 아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수님은 텅 빈 강의실을 홀로 지키며 수업을 들었기에, 학점을 매우 후하게 잘 주셨다.

 

선동의 전말: ‘학부생 나부랭이’가 벌인 유치한 기싸움

 

나중에야 그날 강의실이 비었던 진짜 이유를 듣게 되었다. 그 사건의 뒤에는 한 학생의 황당한 선동질이 있었다. 특정 학생 하나가 단지 교수님의 수업 스타일이 자기 마음에 별로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저 교수 수업 들어가지 말자"며 아이들을 선동했고, 다른 학생들 역시 그 말에 쏠려 집단으로 수업을 거부했던 것이다. 사적인 불만으로 타인의 학습권까지 앗아가며 벌인 그 오만하고 유치한 기싸움은, 여전히 씁쓸하고 기이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서울 상위권 4년제 여대의 시험기간: '태도'가 만드는 결정적 차이

 

한 유저는 서울 4년제 여대를 다녔다고 한다. 본문과 상반되는 서울 소재 4년제 여학생들의 대학 생활 사례는 학습 태도가 삶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극명하게 보여준다. 평소 캠퍼스는 마치 패션쇼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모든 학생들이 화려하고 완벽하게 차려입고 다닌다. 그러나 1년에 4번 찾아오는 시험기간이 되면 분위기는 180도 반전된다. 화려한 옷차림 대신 무릎이 늘어난 트레이닝복에 안경을 쓰고, 거친 모습으로 도서관에 모여 밤을 새워 공부한다. 단 한 명도 시험을 허투루 치르는 법이 없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는 순간, 다시 차려입은 모습으로 자신의 일상으로 복귀한다.

 

할 때는 확실하게 몰입하고, 놀 때는 즐기는 이 '자신의 일에 대한 엄격함과 태도'야말로 대학의 이름을 떠나 삶의 격차를 만들어내는 가장 본질적인 요소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으며, 10대와 20대 초반에 형성된 삶을 대하는 습관과 도전 정신은 이후의 인생 전반을 좌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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